코리 시거가 손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최소한 한달간은 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개빈 럭스가 5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코리 시거의 공백을 최소화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5월 16일 경기에서는 팀의 6번타자로 출전을 하였지만 5월 17일 애리조나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매디슨 범거너이기 때문에 팀의 7번타자로 출전을 한 개빈 럭스는 첫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지만 4회에는 범거너와 풀카운트 싸움을 하면서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그리고 6회에는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만들어냈으며 8회말에는 승기를 LA 다저스로 가져오는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윌 스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5월 1일에 0.169/0.203/0.23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던 개빈 럭스는 몇차례 LA 언론 매체에게 큰 비난을 받기도 하였는데.....이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이후에 꾸준하게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추가하면서 5월성적을 0.314/0.375/0.431로 끌어올릴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부분은...4월달에는 19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단 3개의 볼넷만을 골라냈는데..5월달에는 8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5개의 볼넷을 골라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안정적인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타석에서 보다 자신감이 있는 타격을 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성적으로 연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빈 럭스의 시즌 성적이 0.243/0.291/0.336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최근 타격 분위기를 보면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0.260정도의 타율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에 2루수로는 +3의 DRS와 +6의 OAA 수치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던 개빈 럭스는 코리 시거가 돌아오기전까지는 팀의 유격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격수로 42.0이닝을 던지면서 실책을 기록하지 않고 +0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평균에 가까운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 지적이 되었던 송구 문제가 현재는 없어 보이기 때문에 주전 유격수로 뛰는 시간이 늘어나면 아마도 유격수로 수비 수치도 좋아질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시즌 초반에 부진하면서...과연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LA 다저스의 주전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약간의 의문이 들었는데..최근 모습을 보면...결국 평균이상의 2루수가 되어줄 것 같기는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윌 스미스도 5월달에 0.295/0.333/0.5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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