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불펜투수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돌아온지 하루만에 LA 다저스의 불펜진에 또다른 부상자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개럿 클레빈저가 왼쪽 팔뚝에 염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어제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던 알렉스 베시아 (Alex Vesia)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알렉스 베시아는 AAA팀에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온 것인지 아니면 짐싸다가 짐 풀었는지 궁금하군요. 같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미치 화이트는 오늘 AAA팀 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졌는데..)
일단 LA 다저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개럿 클레빈저의 왼쪽 팔뚝에 염증이 발생을 하였다고 하는데..이것이 전부였으면 좋겠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서 결장이 길어지게 된다면 LA 다저스의 불펜뎁스가 약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팔뚝 염증이지만..사실상 팔꿈치에 염증이 생긴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빠르고 회전수가 많은 슬라이더를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팔꿈치 인대쪽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일단 대학과 프로에서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적은 없고 2018년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2021년에 개럿 클레빈저는 평균 95.8마일의 직구와 83.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 필라델피아에서 공을 던질때는 76.0마일의 커브볼을 섞었지만 다저스에서는 커브볼을 던지지 않고 직구와 슬라이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직구 구속만 놓고 보면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케일럽 퍼거슨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Tampa Bay Rays Traded LHP Jose Alvarado to Philadelphia Phillies; Los Angeles Dodgers Traded Player To Be Named Later and 1B Dillon Paulson to Tampa Bay Rays and Philadelphia Phillies Traded LHP Garrett Cleavinger to Los Angeles Dodgers)를 통해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개럿 클레빈저는 8경기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6.0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아직 안정감은 없지만 좋은 구속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다저스에서 불펜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기회를 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새롭게 다저스의 불펜에 합류한 알렉스 베시아는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등판해서 5.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역시나 볼넷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면 다저스에서 중요한 할수 있는 투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볼넷이 많지 않았는데..메이저리그에서는 볼넷이 너무 많습니다. 개선이 되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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