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중심타자들인 제프 맥닐 (Jeff McNeil)과 마이클 콘포토 (Michael Conforto)가 모두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린 뉴욕 메츠가 5월 17일에 두선수를 모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젊은 외야수들인 카릴 리 (Khalil Lee)와 조네쉬위 파르가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카릴 리는 이미 5월 12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가 5월 15일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메이저리그행이 커리어 2번째 메이저리그행인 반면에 조네쉬위 파르가스는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네쉬위 파르가스가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었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뉴욕 메츠는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하고 있는 세스 루고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4년생인 조네쉬위 파르가스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외야수입니다. 특출난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컨텍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상위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2019년에 처음으로 AA팀에서 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0.249/0.325/0.334, 5홈런, 50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1월달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2021년에도 뉴욕 메츠의 조직에서 뛸 수 있었고 시범경기에서 0.286/0.375/0.50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뉴욕 메츠의 AAA팀에서 8경기 출전해서 0.242/0.324/0.394, 1홈런, 3타점, 8도루를 기록한 덕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견수로 넓은 수비범위와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며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컨텍을 보여줄 수 있다면 팀의 4~5번째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데뷔와 함께 선발 중견수로 경기 출전을 하였는데..5월 17일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을 하였습니다. 첫타석에서는 삼진아웃을 당했지만 8회에 션 뉴컴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습니다. (토마스 니도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였습니다.) 뉴욕 메츠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확실한 중견수 자원이 부족해서 조지 스프링어의 영입을 시도했던 것을 고려하면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툴을 갖고 있는 조네쉬위 파르가스에게 생각보다 많은 기회가 돌아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기존 백업 외야수였던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도 타격에서 기대할 것이 없는 것은 동일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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