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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의 불펜투수인 딜런 플로로 (Dylan Floro)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5.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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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인 딜런 플로로는 6피트, 2인치, 203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우완 불펜투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선발투수로 성장을 하였지만 대학때보다 구위가 하락하면서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늦은 시점인 2016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딜런 플로로는 자유계약선수가 된 이후에 2017년 8월달에 LA 다저스의 부름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지는 못했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다저스의 부름을 받은 딜런 플로로는 2018~2019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슬라이더의 커맨드와 체인지업을 발전시키면서 팀의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투수 정리가 필요했던 LA 다저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로 트래이드를 하였습니다. (Miami Marlins traded LHP Alex Vesia and RHP Kyle Hurt to Los Angeles Dodgers for Dylan Floro) 사실 딜런 플로로가 아니라 조 켈리와 같은 선수가 정리가 되었어야 했는데...연봉자체가 트래이드가 불가능했습니다. 다저스에는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였지만 마이애미 마린스에서는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팀내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불펜진이 무너진 2021년에는 딜런 플로로 생각이 많이 납니다.)

 

2021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출전해서 17.2이닝을 던지면서 1.02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팀의 셋업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우투수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우타자를 상대로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0년부터는 체인지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2021년에는 좌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시점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입니다.) 마이애미가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활용하기 때문에 홈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홈경기에서는 8.1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도 1.93의 평균자책점과 0.539의 피 OPS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과 2020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투수로 2020년에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14경기에 출전해서 12.1이닝을 던지면서 4.38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경험은 마이애미가 2021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낮은 팔각도를 갖고 수준급 공을 던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적지 않게 활용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거의 없는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딜런 플로로의 구종 및 구속:
2021년에 9이닝당 2.0개의 볼넷과 0.0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8.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투수로 2021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중에 한명입니다. 평균 93.3마일의 싱커와 87.5마일의 슬라이더, 85.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2020년에 LA 다저스에서 크게 발전시킨 체인지업을 2021년에는 주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30%가 넘었던 슬라이더 구사 비율을 9%로 줄이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34%까지 상승한 상황입니다. 체인지업 덕분에 직구의 효율이 극대화 되고 있습니다.

 

딜런 플로로의 연봉:
2016년 7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딜런 플로로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53일인 선수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어서 2021년에 9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3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딜런 플로로가 1990년 12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아도 2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당장은 2021년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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