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경기중에 COVID-19 양성반응자가 발생을 하면서 오늘 LA 다저스의 A팀의 경기가 진행이 될지 여부가 불투명하였는데..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었고 LA 다저스의 A팀인 Rancho Cucamonga Quake는 승리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시즌 3승 1패가 되었습니다. Rancho Cucamonga Quake가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이 된 이후에 항상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는데...2021년 시즌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A팀에는 2019년에 두개의 R팀에서 뛰었던 다수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유망주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현재 가장 주목할수 있는 선수는 유격수 알렉스 데 헤수스입니다. (포수인 디에고 카르타야의 경우 손 부상으로 5월 하순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2002년생 유격수인 알렉스 데 헤수스는 2019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와 미국의 R팀에서 0.281/0.340/0.392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2020년에는 도미니카 다저스 캠프에서 훈련을 하였습니다. (다저스의 도미니카 캠프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타자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은 다저스의 A팀에서 시작한 알렉스 데 헤수스는 첫 2경기에서는 8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월 6일/5월 8일 경기에서는 7타수 5안타, 2볼넷을 기록하면서 개인 성적을 크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좋은 타격을 한 덕분에 2021년 시즌 성적이 0.333/0.444/0.800, 2홈런, 6타점, 3볼넷, 6삼진으로 개선이 될 수 있었습니다. 4경기에서 6개의 삼진을 기록한 것이 아쉽지만 5월 8일 경기에서 기록한 2개의 홈런은 모두 100마일 이상의 타구 속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도미니카 시설에서 훈련을 할때 공을 띄우는 능력을 개선하였다고 하는데..일단 그 결과물을 오늘 경기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수비범위가 넓지 않은 유격수이기 때문에 결국 3루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LA 다저스는 여전히 유격수로 출전을 시키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3루수로 평가를 받았던 코리 시거를 아직까지 유격수로 활용하고 있는 LA 다저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알렉스 데헤수스가 폐급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는 시점까지 계속해서 유격수로 출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3번의 수비 기회를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LA 다저스가 최근에 해외 유망주 시장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결과물이 없는 상태인데..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2021년에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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