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LA 다저스의 AA팀 선발투수는 2020년 확장 캠프를 통해서 가장 크게 발전한 선수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우완투수 라이언 페피엇이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인상적인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였지만 직구의 커맨드가 없었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큰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라이언 페피엇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제시한 연습을 100% 수행한 덕분에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개선된 제구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확장 캠프에서 구속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현재는 조시아 그레이-바비 밀러에 이어서 LA 다저스의 3번째 선발투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2.2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라이언 페피엇은 2021년 시즌을 A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을 하였는데...2020년처럼 4.0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2020년에 팀의 확장 캠프에서 선발투수 유망주들은 4.0이닝, 60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죠. 따라서 2021년에 선발투수 유망주들은 천천히 투구수를 늘려나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회에 애리조나의 외야수 유망주인 조 매카시에게 홈런을 한개 허용한 것이 아쉽지만 라이언 페피엇은 4.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과 프로 첫시즌에 제구에 대한 의문이 있었기 때문에 볼넷을 몇개나 허용하였는지 관심이 가지 않을수 없는데..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볼넷을 한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전반기에 AA팀에서 9이닝당 3.0개 근처의 볼넷을 허용하는 컨트롤을 유지할수 있다면 라이언 페피엇은 후반기에 AAA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 57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3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63%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불펜이 완전 붕괴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불펜 투수 영입에 실패를 한다면 후반기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직구와 체인지업은 플러스 구종이라....불펜투수로 좋은 역할을 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 라이언 페피엇이 기록한 최고 구속은 96마일이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일반적으로는 92~94마일의 직구를 던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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