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굿윈 (Brian Goodwin)과 계약을 맺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5월 3일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이 된 외야수 브라이언 굿윈이 오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시즌 초에 엘로이 히메네스 (Eloy Jimenez)가 부상으로 이탈하였고 최근에 루이스 로버트 (Luis Robert)가 엉덩이쪽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브라이언 굿윈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이스 로버트가 3~4달이상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는 외야수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는데..결국 브라이언 굿윈이 부름을 받았군요.

 

2020년 시즌을 신시네티 레즈에서 마무리를 한 브라이언 굿윈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아쉽게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데 실패를 하였는데...5월 1일까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자...피츠버그 구단에 방출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공식적으로는 사전 접촉이라고 말을 할수 없겠지만...뭐..시카고 화이트삭스쪽에서 마이너리그 계약상태인 브라이언 굿윈의 에이전트쪽과 접촉을 하면서 이번 계약이 이뤄질수 있었겠죠. 방출이 된지 하루만에 계약이 이뤄진 것을 보면...) 2020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는 20경기에서 0.163/0.236/0.327로 부진했지만 2019~2020년에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브라이언 굿윈은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166경기에 출전해서 0.258/0.327/0.46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0.266/0.317/0.415의 성적을 기록한 것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적응을 하는데..약간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좋은 운동능력 덕분에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중견수로 126경기에 출전한 선수이기 때문에 루이스 로버트를 대신해서 중견수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번 계약이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먼저 AAA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된다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브라이언 굿윈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