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시데스 에스코바 (Alcides Escobar)와 계약을 맺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팀의 주전 유격수인 아달베르토 몬데시 (Adalberto Mondesi)가 부상으로 인해서 아직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인지 오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내야수인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선수로 2019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 202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데....과거 전성기를 보냈던 캔자스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일 일본프로야구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104경기에 출전해서 0.273/0.312/0.329, 1홈런, 30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1~2018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던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2015년에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2019년과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최소한 대수 및 뎁스 자원으로 활약을 기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를 다수 영입하고 있는데...이번에 알시데스 에스코바까지 합류하게 된다면..아..옛날이여...소리가 다시 나오겠군요.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 제러드 다이슨, 살바도르 페레즈, 대니 더피등이 당시의 멤버입니다.)

 

아달베르토 몬데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동안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니키 로페즈 (Nicky Lopez)가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뛰고 있는 상황인데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공격에서는 기대할 것이 없는 선수인데..2루수로 주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유격수로 좋은 수비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AAA팀에서 어느정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 1437경기나 소화한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