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좌완 불펜투수 올리버 페레즈가 타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도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 빨리 결정을 해준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28일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5월 2일에 마이너리그 소속이 되었으며 바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이닝을 던져줄수 있는 불펜투수인 닉 위트그렌 (Nick Wittgren)을 올리버 페레즈 대신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 캠프를 시작한 올리버 페레즈는 시범경기에서 10.1이닝을 던지면서 5.23의 평균자책점과 1.78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시작할수 있었는데..아쉽게도 정규시즌에는 등판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였고 4월 28일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2021년에 5경기에 등판을 한 올리버 페레즈는 3.2이닝을 던지면서 0.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3타자이상을 상대해야 하는 규정을 만들면서 좌완 스페셜 리스트들이 계속해서 일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인데...올비버 페레즈도 최근에는 좌완 스페셜 리스트 역할을 하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에 많은 경기에서 공을 던지지 않았지만 평균 89.2마일의 직구와 76.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구속이 최근 몇년간 제일 낮은 것을 보면...40대가 되면서 스터프가 하락하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2018~2021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144경기에 출전해서 94.2이닝을 던지면서 2.57의 평균자책점과 1.05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새로운 직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연봉은 125만달러인데..일단 클리블랜드가 대부분을 부담하게 될 겁니다. 1981년 8월 15일생으로 메이저리그 투수중에서 손에 꼽히는 고령자인 올리버 페레즈는 2002년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년째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멕시코 출신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뭐..본인에게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줄수 있는 구단이 팀 선택의 1순위이겠지만...멕시코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가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기는데...좌완 스페셜리스트라...아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매해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오프시즌에 함께 훈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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