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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게임중 손 골절상을 당한 헤수스 루자르도 (Jesus Luzardo)

MLB/MLB News

by Dodgers 2021. 5. 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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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에인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선발투수인 헤수스 루자르도가 오늘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부상은 5월 1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전에 당한 부상으로 5월 1일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6실점을 한 이유가 아마도 손가락 골절로 인해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의 발표에 따르면 왼손 새끼 손가락 골절이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5월 2일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불펜투수인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새끼 손가락 골절이 발생한 이유는 헤수스 루자르도가 비디오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책상에 손을 부딪쳤다고 합니다. (일단 미세 골절이기 때문에 공백이 길지는 않겠지만...몇차례 선발등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팀에게 상당한 민폐를 주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상을 당한 경우에 메이저리그 구단이 연봉지급과 서비스 타임을 인정하지 않는 구단들도 있었는데..오클랜드는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연봉이 많지 않은 신입급 선수이기 때문에 그렇게 매정하게 하지는 않겠지만..오클랜드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돈이 없는 구단중에 하나라...혹시 모르죠.) LA 다저스의 코리 벨린저는 종아리뼈 미세 골절 부상을 당해서 한달째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투수의 새끼 손가락 미세 골절의 경우 얼마나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공을 잡는 악력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

 

헤수스 루자르도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클랜드의 선발진은 크리스 배싯 (Chris Bassitt), 마이크 파이어스 (Mike Fiers), 션 머네아 (Sean Manaea), 프랭키 몬타스 (Frankie Montas), 콜 어빈 (Cole Irvin)으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헤수스 루자르도는 2020년에 59.0이닝을 던지면서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2021년에는 6번의 선발등판에서 28.0이닝을 던지면서 5.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시절에는 미래에 1~2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는데...2020~2021년에 전체적으로 부진한 피칭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아마도 그런 선수가 되지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장 자체를 못하고 있는 A.J. 퍽 (A.J. Puk)을 고려하면 헤수스 루자르도의 상황이 조금 더 낫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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