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을 키움 히어로즈에서 외국인 투수로 시작을 하였지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최근 방출이 된 것으로 알려진 우완투수 조쉬 A. 스미스가 오늘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맺기전인 2020년 시즌을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 뛰었던 것을 고려하면 친정팀 복귀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5월 4일부터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이 될 예정인데..AAA팀의 뎁스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면서...메이저리그의 부름을 기다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5년 6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조쉬 A. 스미스는 2020년에 마이애미 마린스 소속으로 26.1이닝을 던지면서 6.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을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2경기 등판해서 10.0이닝을 던진 조쉬 A. 스미스는 9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7실점을 하였고 빠르게 구단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과거에 함께 했던 제이크 브리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조쉬 A. 스미스를 영입할때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시즌 초반에 방출이 되었기 때문에 연봉을 모두 줄 필요는 없을겁니다. 결과론이지만..계약금을 주지 않고 선수를 영입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되었군요. 계약금의 경우는 방출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외국인 선발투수에게 어울리는 구위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결국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드류 루친스키와 같은 안착을 기대했을텐데..)
조쉬 A. 스미스가 1987년생으로 시즌중에 만 34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아시아리그 구단에서 부름을 받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미국에서 AAAA형 선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와 불펜을 오가는 역할로 부름을 받기를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나이를 보면 2021년 시즌이 조쉬 A. 스미스의 마지막 마이너리그 시즌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48일인 선수로 커리어 동안에 많은 돈을 벌 기회를 얻지 못했을것 같은데...한국에서 잃은 큰 연봉을 벌 기회를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30대 중반인 조쉬 A. 스미스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한국구단들이 AAA리그의 젊은 선발자원들을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는 이유를 조금 알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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