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1루수 리스 호스킨스 (Rhys Hoskins)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루수인 리스 호스킨스는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34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매해 홈런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리스 호스킨스는 2020년에는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20경기만에 벌써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장점을 성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전체 84타석에서 29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삼진 비율이 높은 것도 여전힌 합니다. (34.5%의 삼진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리스 호스킨스는 3회에 안토니오 센자텔라에게 홈런을 만들어냈으며 6회에는 줄리스 샤신에게 홈런을 만르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쿠어스 필드에서 진행이 된 경기였기 때문에 리스 호스킨스의 파워가 더 빛을 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회에 만들어낸 홈런은 역전 3점 홈런이었고 이점수를 필라델피아의 불펜투수들이 지키면서 필라델피아가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2홈런 5타점 경기를 하면서 2021년에 리스 호스킨스는 20경기에 출전해서 0.263/0.298/0.575, 6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페이스가 매우 좋은 브라이스 하퍼 앞 타순에 배치가 되면서 상대팀 투수들이 피하지 않는 피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리스 호스킨스가 큰 타구를 만들어낼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매해 많은 볼넷을 골라냈던 리스 호스킨스는 2021년에는 단 4개의 볼넷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는데...시즌중에 볼넷 생산 능력을 회복하지 못하면 진정한 공갈포삭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는 160경기에서 116개의 볼넷을 골라냈던 타자였습니다.)

 

제 기억에 2020년 막판부터 구단으로부터 적극적인 타격 어프로치를 요구받은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게...장타수 증가로는 이어지고 있지만 볼넷 감소로도 이어지고 있어서...OPS라는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가 더 도움이 되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오늘 불펜투수인 호세 알바라도 (José Alvarado)와 선발투수인 맷 무어 (Matt Moore)를 모두 COVID-19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두선수가 전염병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은 아니고..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요일에 돌아오지는 못하겠지만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경기에는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최근에 원정시리즈를 진행하면서 투수진의 소모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대체 자원을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맷 무어가 사람 같은 피칭을 해야...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을것 같은데..제 느낌에 던지는 공의 움직임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