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5월초에 시작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가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곧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이 대량으로 선수들의 방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이번주에 LA 다저스는 4명의 마이너리거의 방출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찾아보니..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은 5월 4일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1년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미국에 보유할수 있는 마이너리그 구단이 5개 구단으로 축소가 되었기 때문에..정말 많은 선수들이 직장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이 줄어들기는 했는데..각팀의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는 선수는 2~3명씩 증가하기는 했다고 합니다.) 최근 LA 다저스가 방출한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완투수 드류 핀리 (Drew Finley)
LA 다저스의 스카우팅 책임자인 데이비드 핀리의 아들입니다. 2019년 시즌을 A팀의 불펜투수로 뛴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은 거의 없었던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야구를 포기하고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커리어 동안에 153.2이닝을 던지면서 5.80의 평균자책점과 1.7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구쪽 일을 한다면 아버지 덕분에 코치나 스카우터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군요.
우완투수 야시엘 알비노 (Jasiel Alvino)
1997년생으로 2019년 시즌을 A팀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이선수 과거에 92~96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던 선수인데...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81경기에 등판해서 143.2이닝을 던지면서 4.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완투수 달빈슨 산타나 (Dalvinson Santana)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은 1999년생 좌완투수로 2019년 시즌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9.2이닝을 던지면서 0.9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이번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계약을 맺은 선수인데 빠르게 방출이 된 것을 보면 재능은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물건이 있을수도 있고...)
우완투수 유조 키타가타 (Yujo Kitagata)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9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우완투수입니다. 2019년에 다저스의 R팀에서 15.0이닝을 던지면서 7.20의 평균자책점과 2.00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1994년생이기 때문에 다저스에서는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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