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에 포함 (Pittsburgh Pirates Traded RHP Joe Musgrove to San Diego Padres; New York Mets Traded C Endy Rodriguez to Pittsburgh Pirates; San Diego Padres Traded LHP Joey Lucchesi to New York Mets and San Diego Padres Traded RHP David Bednar, CF Hudson Head, RHP Drake Fellows and LHP Omar Cruz to Pittsburgh Pirates)이 되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우완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단 한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피칭을 하면서 노히트 게임을 완성하였습니다. 조 머스 그로브는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 원정경기에서 9.0 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지 4회에 조이 갈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한개 허용한 것이 유일한 진루였습니다.) 지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없이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던 조 머스그로브인데...2경기 연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또다른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유 다르빗슈와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면서 기존 팀의 에이스인 디넬슨 라멧을 포함해서 3명의 에이스를 보유한 구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지난 2번의 선발등판에서 조 머스그로브가 에이스급 투수의 활약을 해주면서 4명의 에이스를 보유한 구단이라고 평가를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두경기에서 조 머스그로브는 15.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였고 볼넷 없이 18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아직 선발투수들이 2경기씩 밖에 공을 던지지 않았지만 현시점에서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 투표를 한다면 아마도 만장일치로 조 머스그로브가 수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고향팀이며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공을 던지기 때문인지 지난 2경기에서 조 머스그로보는 2020년과 비교해서 약 1마일정도 상승한 구속과 좋아진 땅볼 유도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93.5마일의 싱커와 84.0마일의 슬라이더, 89.7마일의 커터, 81.9마일, 87.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조 머스그로브는 2.0에 가까운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선발투수들의 구종들과 비교했을때 슬라이더/커터의 구사 비율이 너무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일단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많은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커터의 구사비율이 6%에서 24%로 증가하게 되면서 2021년에 조 머스그로브는 슬라이더+커터의 구사비율이 46%로 상승하였습니다.) 이번 조 모스그로브의 노히트 게임은 53년의 구단 역사를 갖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리스 첫번째 노히트 게임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투수기록은 많을 것으로 생각을 하였는데..그렇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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