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패들로 (Kevin Padlo)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탬파베이 레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중견수인 케빈 키어마이어 (Kevin Kiermaier)가 허벅지쪽에 통증이 발생하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케빈 패들로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데뷔전을 갖지 못한 선수로 2021년 시범경기에서 12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이 된 선수인데...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모습 (110경기에 출전해서 0.265/0.389/0.5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었고 2020년 확장 캠프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케빈 패들로의 경우 2021년 탬파베이 레이스의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21년 스프링캠프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두통과 등쪽 통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96년생으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케빈 패들로는 2016년 1월달에 제이크 맥기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탭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선수입니다. (Tampa Bay Rays traded LHP Jake McGee and RHP German Marquez to Colorado Rockies for LF Corey Dickerson and 3B Kevin Padlo) 이후에 인상적인 파워와 볼넷 생산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컨텍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2019년부터 서서히 재능을 성적으로 보여주면서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오늘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데뷔전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1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우타자인데..오늘 경기에서는 선발 3루수로 출전을 하였고 경기중에 조이 웬들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우타자로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오늘 경기에서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인 마틴 페레즈이기 때문에 선발 3루수로 출전을 할수 있었고 마틴 페레즈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우투수가 마운드에 오르자 좌타자인 조이 웬들이 3루수로 출전을 한 것 같습니다. 어제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 허벅지쪽에 통증이 발생한 케빈 키어마이어의 경우 아마도 2~3주정도의 결장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건강할때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지만 잔부상이 많아서 건강한 시즌을 잘 보내지 못하고 있는 케빈 키어마이어인데..시즌초반부터 부상이탈을 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초반 전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오늘 신시네티 레즈에서 지명할당이 된 포수인 데이비 그루론 (Deivy Grullón)을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