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범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작 피더슨 (Joc Pederson)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를 포함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면서 시카고 컵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던 작 피더슨이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습니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었지만 플래툰이 아닌 주전 외야수로 뛸 기회를 시카고 컵스에서 보장하였기 때문에 컵스와 계약을 맺은 작 피더슨은 2021년 시범경기에서 16경기에 출전해서 0.366/0.426/0.951, 7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면서 시카고 컵스 구단을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 0.249/0.339/0.538, 36홈런, 74타점을 기록하면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FA 대박을 기대하게 하였지만..아쉽게도 2020년에는 트래이드 루머,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해서 시즌에 집중할수 없었고 결국 0.190/0.285/0.397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던 작 피더슨인데....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대박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함인지....2021년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존 시카고 컵스의 좌익수였던 카일 스와버의 기억을 시카고 컵스 팬들의 머리속에서 지우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좌투수를 상대로 12타수 2안타 1홈런, 4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조금 더 좌투수에 대한 대처능력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스와버의 시범경기 성적: 0.250/0.365/0.591, 4홈런, 7타점
작 피더슨의 시범경기 성적: 0.366/0.426/0.951, 7홈런, 15타점

 

카일 스와버와 달리 좌익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기대할수 있는 작 피더슨이기 때문에..타격에서 2019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2021~2022년 오프시즌에 3년이상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 피더슨은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이기 때문에..아직 20대의 선수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쓸만한 성적 (0.700의 OPS?)를 보여줄수 있다면 아마도...시장에서 4~5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 피더슨이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2021년 포스트시즌이 진행이 될 때 작 피더슨이 그리울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시카고 컵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지면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가 트래이드로 영입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