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불펜 합류가 확정적인 지미 넬슨 (Jimmy Nelson)

LA 다저스가 오늘 7명의 선수를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로 내리는 선택을 하면서 현재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는 모두 38명의 선수가 남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20명의 선수가 투수인데...이중에서 토미 케인리 (Tommy Kahnle)는 토미 존 수술, 조 켈리 (Joe Kelly),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미치 화이트 (Mitch White)는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렵고...브랜든 모로우 (Brandon Morrow)도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경기 출장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캠프에 남아있는 선수중에서 2021년 개막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투수는 모두 15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을 13명의 투수로 시작할지 14명의 투수로 시작하게 될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지만 아마도 최근 등판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미 넬슨은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오늘 다저스가 많은 마이너리그 계약자들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리는 과정에서도 지미 넬슨은 메이저리그 캠프에 잔류시킨 것을 고려하면 남은 1주일의 스프링 캠프 기간에 부상만 없다면 지미 넬슨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미 넬슨은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 1명을 제외해야 하는데..아마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는 토미 케인리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리를 만들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누군가를 트래이드하거나 지명할당을 할수도 있습니다.

 

15명의 투수중에서 좌완투수인 엔니 로메로 (Enny Romero)가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현재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 남아있는 14명의 투수들은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2021년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을 13인의 투수로 시작하게 된다면 지미 넬슨/데니스 산타나/스캇 알렉산더/더스틴 메이중에 1명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할 겁니다. 누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지는 예상하기 힘들지만..지미 넬슨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지미 넬슨이 계약내용에 포함이 된 옵트아웃 조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글들을 보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지미 넬슨은 2017년 9월달에 주루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에 2020년까지 건강함을 유지하는데 실패를 했지만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스프링 캠프에서 7.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뿐만 아니라...다저스의 프런터가 선호하는 인상적인 직구와 커브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시즌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데니스 산타나와 스캇 알렉산더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 계약인지는 알수 없지만 지미 넬슨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2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지미 넬슨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고 LA 다저스가 데니스 산타나와 스캇 알렉산더중에 한명을 마이너리그로 내려야 한다면..아마도 불펜진에 좌완투수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스캇 알렉산더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