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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악당인 된 트레버 바우어 (Trevor Bau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2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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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전부터 크고 작은 트러블을 일으키면서 드래프트가 된지 1년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래이드 (Traded by Diamondbacks with RHPs Matt Albers and Bryan Shaw to Indians for SS Didi Gregorius, LHP Tony Sipp and 1B Lars Anderson)가 되었던 트레버 바우어인데...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등판을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타구단 감독에게 씹혔습니다. 어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는 퍼펙트 피칭을 하였지만 5회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5실점을 하였던 트레버 바우어는 경기가 끝난 이후에 예정된 투구수로 이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5회에 최선의 피칭을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하였는데....이부분에 대해서 시애틀의 감독인 스캇 서비스 감독이 한마디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애틀 매리너스라는 팀을 무시한 발언이기 때문에..스캇 서비스 감독이 한마디 한 것은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인터뷰에서 5회에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뭐...트레버 바우어가 5회에 최선의 피칭을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를 했으니..어떻게 보면 멋진 대응을 해주었으면 한팀의 감독이라고 한다면 팀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서 저정도의 발언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트레버 바우어가 그동안 한 행동들을 보면..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의 인터뷰를 아마도 쿨하게 받아 들일겁니다. 아직 젊은 선수이기...추후 경기에서 실력으로 누구의 말이 맞는지 증명을 하면 되니... 현재의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전급 선수들을 많이 상대한 적이 없겠지만..커리어 동안에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트레버 바우어는 10경기에 등판해서 56.0이닝을 던지면서 4.02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성적과 비교하면...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3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는 매우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한 피칭을 한 트레버 바우어는 일단 몸에는 문제가 없으면 구위도 정상적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지난 5번의 선발등판에서 17.2이닝을 던진 트레버 바우어는 15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1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트레버 바우어의 말처럼 피안타율이나 WHIP, 삼진 비율은 좋은 편이지만...15개의 피안타중에서 5개가 홈런일 정도로 홈런의 허용이 많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특히 LA 다저스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구단이라는 점은 2021년 트레버 바우어가 많은 홈런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미 과거에 LA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라는 악동 선수를 보유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언론 또는 타구단들의 선수/코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못하는 선수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것 같은데....그럼에도 불구하고 2년 8500만달러의 계약으로 트레버 바우어를 영입한 것을 보면...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크다고 받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LA 다저스에 트레버 바우어보다 스타급 선수가 5명은 있다고 생각하는데...과연 그 선수들과 트레버 바우어가 잘 섞여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수 있을지...사실 많이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오프시즌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은 아닙니다. 성적을 떠나서...팀의 장기적인 플랜에도 맞지 않고..최근 다저스의 선수단 분위기와도 트레버 바우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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