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는 워커 뷸러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지만 연습경기에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하였습니다. 2021년 시범경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불펜투수로 시작하는 것을 받아 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인터뷰를 하기는 했지만..선발 경쟁에서 밀린다면 불펜으로 뛰는 것을 수락하겠다는 말이지..시작을 불펜에서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남은 시범경기 등판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2021년 시즌을 선발투수로 시작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오늘 연습경기에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4이닝을 던졌으며 약 60개 정도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지난 3월 12일, 3월 18일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는 피칭을 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등판은 상대적으로 긴 이상을 던졌습니다. 아마도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한차례 더 시범경기든...연습경기든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 경기에서는 아마도 5.0이닝, 또는 75~80개의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LA 다저스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5선발투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규시즌 첫경기에서는 80~9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진 것은 알려지고 있지만 몇개의 안타와 실점을 하였는지는 아쉽게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는 2.2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약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경기 내용도 선발진 합류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였다고 합니다. 직구와 변화구,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모드 구종들이 좋았다고 합니다. 직구는 91~93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자신의 컨디션이 좋을때 91~93마일의 직구를 던진다고 인터뷰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평균 92.0마일의 싱커와 88.7마일의 커터, 84.1마일의 체인지업, 80.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속만 놓고 보면 2019년에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할수 밖에 없었던 손목 부상에서는 어느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범경기 등판에서 6.2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인데...구속은 2018~2019년과 비슷한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데...아직 커맨드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인지 땅볼비율은 회복이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선발진이 아니라 불펜진에서 시작하게 된다면 이부분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2008년 9월 14일에 데뷔한 이후에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321경기에 등판을 하였는데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는 단 10경기이고 선발으로 등판한 경기가 311경기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2017년에 5경기에 등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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