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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역할을 한 윌 스미스 (Will Smith)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3.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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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포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윌 스미스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대승에 크게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방망이를 보여주었던 윌 스미스인데..일단 2020년 정규시즌의 타격 감각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스프링 캠프를 찾았을때 몸이 날렵한 느낌을 주었는데...오프시즌에 훈련을 잘 한 모양입니다. (아버지가 대학때 집에 훈련시설을 만들어줘서 겨울에도 훈련을 잘 할수 있었다고 하죠.) 오늘 경기 선발투수가 트레버 바우어였는데..새로운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와의 호흡을 위해서 시범경기에서 트레버 바우어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윌 스미스가 선발 포수로 출전하는 모습으 자주 보여줄 것 같습니다.

 

2019년 5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윌 스미스는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91경기에 출전해서 0.268/0.363/0.574, 23홈런, 67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할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방망이와 달리 포수에서는 기대만큼 좋은 수비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망주시절에 평균이상의 포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프래이밍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건강하다면 평균이하의 수비를 극복할수 있는 특출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21년에도 LA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에 좋은 타격을 보여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있는 부분인데...46.2%의 하드-힛 비율, 12.9%의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은 인상적이기는 합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는 LA 다저스에는 백업 포수가 없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2021년에 다저스는 윌 스미스와 오스틴 반스를 6:4 정도의 비율로 선발 포수로 활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윌 스미스가 확실한 주전으로 뛸 생각이 있다면 최소한 프래이밍 수치에서 플러스 수치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수비 수치보다는 투수와의 호흡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는데..윌 스미스의 경우 전체적으로 베테랑 투수들과는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과는 2020년에 정말...최악의 궁합이었습니다. 일단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지 않을 예정이라는 것도 윌 스미스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윌 스미스는 오프시즌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였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야구에 집중할수 있게 되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양 가족이 한명 더 늘었기 때문에..야구로 성공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윌 스미스, 오스틴 반스와 함께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키버트 루이스의 경우 비자 문제로 인해서 아직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데..2021년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된다면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LA 다저스가 당장 활용할 방법이 없다면 유망주간의 트래이드를 추진하는 것도 좋을것 같은데..리빌딩을 마무리 단계인 팀과 트래이드 협상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마이애미 마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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