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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2루수에 어울리는 타격을 보여준 개빈 럭스 (Gavin Lux)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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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야수 경쟁자라고 할수 있는 잭 맥킨스트리가 선발 2루수로 출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2021년 LA 다저스의 주전 2루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개빈 럭스도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시즌 출발을 하였습니다. 일단 상대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투수들이 수준이하이기는 했지만...2020년에 문제가 되었던 타격 타이밍이 오늘 경기에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프링 캠프 기간에 촬영된 사진을 보면 항상 굳은 얼굴이었는데...2020년에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를 대하는 자세가 남다른 모양입니다. 2020년에 개빈 럭스는 19경기에 출전해서 0.175/0.246/0.349, 3홈런, 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개빈 럭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42경기에 출전해서 0.210/0.278/0.377, 5홈런, 17타점, 3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마이너리그에서 0.247/0.421/0.607의 성적을 기록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이 타격이 부진한 편입니다.)

 

LA 다저스가 매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구단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많은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2021년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모양입니다. 오늘 선발 2루수 겸 선두타자로 출전한 개빈 럭스는 첫타석에 중견수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냈고 2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1루땅볼로 아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가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 4회에는 우익수쪽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잭 맥킨스트리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4회말이 끝난 이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2019~2020년에는 개빈 럭스는 수비에서도 불안함을 노출하였던 기억이 있는데..오늘 1회 수비에서는 큰 문제점을 노출하지는 않았습니다. 경험이 쌓이니..조금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느낌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프시즌에 개빈 럭스가 매우 열심히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물이 오늘 시범경기에서 나타났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타석에서의 움직임도 좋았으며 매우 좋은 타격 타이밍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크리스 테일러, 잭 맥킨스트리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1년전과 비교해서는 개빈 럭스가 조금 더 유리한 입지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우투좌타인 개빈 럭스가 좌투수에게 꾸준한 타격 어프로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우투수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개빈 럭스를 선발 2루수, 좌투수가 등판한 경기에서는 크리스 테일러를 선발 2루수로 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잭 맥킨스트리는 어제 2루수, 오늘 유격수로 출전을 시킨 것을 보면..본격적으로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송구의 꾸준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까지 유격수로 출전을 하지 않고 있는데...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벤치의 활용도를 높이기 때문에 2020년에 코리 시거에게 휴식을 줄때 개빈 럭스를 유격수로 출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멀티 포지션을 강조하는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개빈 럭스를 2루수로만 활용하지는 않을 겁니다. LA 다저스 팜에서 2루수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마이클 부시는 오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서 볼넷 1개를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유격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한 오마 에스테베스는 1타수 1안타 1볼넷을 골라내면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마 에스테베스는 시범경기에서 매해 좋은 활약을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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