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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구속을 보여준 더스틴 메이 (Dustin Ma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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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워커 뷸러에 이어서 우완 투수인 더스틴 메이가 등판해서 2.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개의 볼넷과 피안타를 허용하기는 하였지만...솔리드한 구위를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였습니다. 2020년에 변화구의 꾸준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오프시즌에 삼진율을 개선하기 위해서 변화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을 하였고 오늘 시범경기에서 그부분을 테스트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스틴 메이는 2020년에 시즌을 보내면서 변화구가 개선이 된 덕분에 모두 +의 구종 가치를 보여주고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난주에 불펜세션에서 101마일의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진 더스틴 메이는 오늘 첫 2개의 포심이 99마일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 2개의 공은 100마일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늘 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질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폭발적인 구속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7회 던질 예정이었다면 체력 안배를 하였겠죠.)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고의 유망주인 마르코 로시아노를 상대로 공을 던질수 있었는데...무려 88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면서 헛스윙을 이끌어낼수 잇었다고 합니다. 아니..커브볼이 어떻게..88마일이 나오는 것인지..영상을 보면 방망이와 공의 차이가 매우 컸을 정도로 위력적인 공이었습니다. 일단 본인은 2021년 LA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에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더스틴 메이의 등판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나 엄청나게 커진 더스틴 메이의 체격이었습니다. 상체 뿐만 아니라..엉덩이와 허벅지도 엄청나게 커졌더군요. LA 다저스의 홈페이지 프로필을 보면 더스틴 메이가 6피트 6인치, 180파운드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제가 보기에는 못해도 220파운드이상의 체중을 갖고 있는 선수로 보였습니다. 커진 체격을 잘 컨트롤 할수 있을지가 중요하겠지만...근육질의 몸이 선발투수로 6~7회를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스틴 메이는 May라는 이름 때문인지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5~6회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매해 개선이된 구속을 보여주었던 더스틴 메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기록할 구속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은 트레버 바우어에 이어서 불펜투수로 1.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더스틴 메이는 오늘 워커 뷸러에 이어서 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LA 다저스가 더스틴 메이를 팀의 6번째 선발투수, 그리고 토니 곤솔린을 팀의 7번째 선발투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팀의 선발투수들이 스프링 캠프 말미까지 건강하게 공을 던질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아마도 더스틴 메이를 시범경기 막판까지 선발투수로 몸을 만들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 선발진에 이탈자가 없다면 더스틴 메이가 불펜이 아닌 선발투수로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 토니 곤솔린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던지는 이닝수를 보면 조금 더 확실하게 추측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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