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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세션을 진행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3. 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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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와 워커 뷸러는 시범경기에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애리조나 합류가 약간 늦은 클레이튼 커쇼는 아마도 아직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질 준비가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에 불펜세션을 갖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에 도착하기 전에 텍사스 집에서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날씨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선발투수들과 비교해서 시즌 준비가 약 1주일 정도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폭설, 한파인 상황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3일 안에 다시 공을 던지게 될 것 같다고 하는데....그것이 타자들을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이 될지 또는 시범경기 등판이 될지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이 불펜 세션을 갖은 이후에 이틀간의 휴식을 갖는 것을 고려하면 현지시간으로 금요일날 라이브 피칭 또는 시범경기 등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스프링 캠프 기간에 시범경기 등판을 라이브 피칭으로 대체하는 것은 자주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주에 클레이튼 커쇼가 시범경기 등판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2021년 정규시즌 시작이 한달정도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규시즌 첫등판에서 5~6이닝을 던질수 있는 몸을 만들 시간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오프시즌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몸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이며 1월초부터 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2020년의 모습을 2021년에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허리쪽 문제로 인해서 시즌 출발이 약 10일정도 늦었지만 10차례 선발등판에서 58.1이닝을 던지면서 2.16의 평균자책점과 0.8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의 괴물과 같은 이닝소화능력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2020년에 기록한 평균자책점과 WHIP는 전성기시절의 수치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큰 기여를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클레이튼 커쇼는 정규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영상 투표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LA 다저스와의 3년짜리 계약이 종료가 되기 때문에 클레이튼 커쇼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생기지 않을수 없는데..2021년 시즌이 클레이튼 커쇼의 만 33세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한다면...기존 계약과 유사한 3년 9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발등판 횟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더 받을 수 있는...) 여전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젠 에이스 투수가 보여주는 이닝소화력을 다시 기대하기 힘든 몸상태이기 때문에 3년이상의 계약은 아마도 LA 다저스가 제시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까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333.0이닝을 던진 투수로 667이닝을 던지면서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3000이닝을 던진 투수가 됩니다. 약 3.5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기록인데....이 기록을 달성할수 있는 기회를 아마도 클레이튼 커쇼는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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