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무리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오프시즌에 리암 헨드릭스, 알렉스 콜로메, 브래드 핸드와 같은 마무리 투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지만 성사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라이언 프레슬리를 2021년에도 마무리 투수로 등판시킬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라이언 프레슬리는 2020년에 로베르토 오수나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블론 세이브는 4개)
하지만 21.0이닝을 던지면서 3.43의 평균자책점과 1.33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문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이후에 9이닝당 2.0개이하의 볼넷을 허용하였는데...2020년에는 9이닝당 3.0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 불안을 시달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라이언 프레슬리 뿐만 아니라 스티브 시섹 (Steve Cishek), 페드로 바에스 (Pedro Báez), 조 스미스 (Joe Smith)등을 마무리 투수로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라이언 프레슬리만큼의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라이언 프레슬리가 부상이나 부진을 겪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라이언 프레슬리가 마무리 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프레슬리의 경우 2019년 3월달에 휴스턴과 맺은 3년 2040만달러의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 8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2년 구단 옵션이 걸려 있는 상황인데...2021냔에 40경기이상 등판하면 구단 옵션은 1000만달러로 증가하며 60경기이상 등판을 하면 구단 옵션은 바로 실행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구단 입장에서는 라이언 프레슬리가 2021년에 60경기이상 등판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라이언 프레슬리가 2020년에 기록한 성적은 연봉 10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불펜투수의 성적은 아닙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 초반에 젊은 불펜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첫 불펜세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투수는 브라이언 어브레유 (Bryan Abreu), 안드레 스크럽 (Andre Scrubb)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20경기에 등판해서 1.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안드레 스크럽은 2019년에 LA 다저스가 타일러 화이트를 영입하기 위해서 휴스턴에게 넘겨준 선수로 구단은 안드레 스크럽을 영입한 것을 스틸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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