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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페레즈 (Oliver Perez)와 재계약을 맺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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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올리버 페레즈가 2021년시즌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계약은 아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2021년 시즌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성적이 준수한 편이었는데..아무래도 좌완 스페셜 리스트이며 나이가 많은 것이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리버 페레즈는 2020년에 21경기에 등판해서 18.0이닝을 던지면서 2.00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클리블랜드 불펜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1981년생인 올리버 페레즈는 2002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10년까지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2012년부터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지난 3년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유니폼을 입고는 139경기에 등판해서 91.0이닝을 던지면서 2.67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타자 상대 규정을 만들면서 입지가 좁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평균 89.9마일의 싱커와 76.2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COVID-19로 인한 훈련 부족 때문인지 예년과 비교해서 구속이 2마일정도 부족하였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 이유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드-힛 허용 비율,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크게 부진하지 않다면 역할을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1년 계약에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50-2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2019년에는 250만달러, 2020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인데..아쉽게도 202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자금 상황이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보강을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1981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40살이 되는 올리버 페레즈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장은 연봉보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에 의미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올리버 페레즈는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LA 다저스의 훌리오 유리아스와 매해 겨울에 함께 훈련을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6년 93일로 멕시코 태생의 선수중에서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가장 긴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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