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전력 보강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좌완투수인 스티븐 매츠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뉴욕 메츠의 3~4선발투수로 활용을 했던 선수로 2009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12년간 뉴욕 메츠 조직에서만 뛴 선수인데...이번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하게 되었군요. 뉴욕주 스토니 브룩 출신으로 뉴욕 메츠가 전략적으로 성장시킨 선수인데...부상등으로 인해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스티븐 매츠의 경우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뉴욕 메츠에 합류한 마커스 스트로먼과 고교시절부터 라이벌이자 친구였습니다.)
2019년에 선발투수로 160.1이닝을 던지면서 4.21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하였던 스티븐 매츠는 2020년에 커맨드가 무너지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불펜으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논텐더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결국 뉴욕 메츠와의 인연을 이렇게 마무리 하게 되었군요. 2020년에 30.2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14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평균 94.5마일의 싱커와 77.7마일의 커브볼, 89.7마일의 슬라이더, 84.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과거의 커맨드를 회복할수 있다면 선발진이 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좋은 역할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땅볼 유도를 할수 있는 싱커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들을 선호하는 편인데...2019년까지 스티븐 매츠는 평균보다 좋은 땅볼 유도 능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 시즌중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로비 레이와 2020년에 거의 비슷한 문제점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스티븐 매츠인데...두선수 모두 2019년의 모습을 회복할수만 있다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장에서는 로비 레이, 스티븐 매츠, 로스 스트리플링과 같은 투수들이 2020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COVID-19로 인해서 시즌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낼 2021년에는 2019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기는 기대할것 같습니다. 스티븐 매츠는 2021년에 52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동기부여는 확실합니다. 일단 2020년 막판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최고 97마일까지던진 것을 고려하면 어깨쪽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븐 매츠를 영입하기 위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뉴욕 메츠에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는데...모두 어느정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뉴욕 메츠 입장에서는 논텐더를 고려했던 선수로 나쁘지 않은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션 리드 폴리 (Sean Reid-Foley), 옌시 디아즈 (Yennsy Diaz), 조쉬 윈코우스키 (Josh Winckowski)를 받았는데...션 리드 폴리와 옌시 디아즈는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얼마전에 1년짜리 계약을 맺은 마커스 시미언을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로스터 정리가 필요하였는데....지명할당할 선수를 이번에 뉴욕 메츠로 보내면서 로스터를 정리한 느낌입니다. 션 리드 폴리는 1개의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으며 옌시 디아즈는 2개의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습니다.
옌시 디아즈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1351
션 리드 폴리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선발투수로 볼넷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습니다. 일반적으로 93~96마일의 직구와 83~88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컨트롤을 개선하고 좌타자를 상대할 체인지업을 발전시킬수 있다면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1년에 AAA팀에서 주로 공을 던지면서 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뉴욕 메츠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6.2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조쉬 윈코우스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194
옌시 디아즈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2번째 유망주로 선발투수로 성장했지만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최고 98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변화구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조쉬 윈코우스키는 2020년 룰 5 드래프트 대상자였지만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로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02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9번쨰 유망주로 평가를 했다고 합니다. 2019년에 A팀과 A+팀의 선발투수로 뛴 선수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최고 96마일의 직구와 막 익히기 시작한 스플리터를 교육리그에서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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