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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타이욘 (Jameson Taillon)을 영입한 뉴욕 양키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1. 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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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투수인 제임슨 타이욘이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제임슨 타이욘이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이 시작한 직후에 뉴욕 양키스가 제임슨 타이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마도 지난 3달간 협상을 통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양키스가 선발투수 영입이 필요한 구단이었는데..이상하게 오프시즌에 FA 선발투수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아서 이상하였는데...FA시장에 아니라 트래이드를 통해서 저렴한 선발투수를 구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제임슨 타이욘을 영입하게 되었으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명의 유망주를 얻게 되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경우 얼마전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된 조 머스그로브와 제임슨 타이욘을 세트로 트래이드하는데 관심이 있었지만 결국 제임슨 타이욘만을 영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4-5년후에 메이저리그에 기여할수 있는 선수를 받는 선택을 하였는데..임펙트를 줄 수 있는 유망주가 아니라...애매한 선수들 다수 받는 선택을 한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자원인 미겔 야후레 (Miguel Yajure)와 로안시 콘트레라스 (Roansy Contreras), 내야수 마이콜 에스코토 (Maikol Escotto), 외야수 케이난 스미스 (Canaan Smith)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미겔 야후레의 경우 얼마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뉴욕 양키스 유망주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이지만 다른 선수들은 10위권 밖에 있는 선수들입니다.

 

1991년생인 제임슨 타이욘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피치브거 파이어리츠의 전체 2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에이스급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늦은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던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도 2018년만 기대에 어울리는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191.0이닝을 던지면서 3.20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중반에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커리어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하였고 2020년에는 전혀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110일인 선수로 2022년까지 뉴욕 양키스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며 2021년 연봉이 225만달러로 저렴한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뉴욕 양키스가 엄청난 영입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건강할때 제임슨 타이욘은 평균 95.2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함께 89.8마일의 슬라이더, 82.3마일의 커브볼, 87.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라고 할수 있는 게릿 콜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구위를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피츠버그가 게릿 콜-제인슨 타이욘-타일러 글래스나우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꿈꾸었죠.) 뉴욕 양키스는 최근에 FA시장에서 코리 클루버를 영입하였고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제임스 타이욘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두선수가 지난 2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2018년의 성적에 접근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엄청난 선발진을 구성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후반기에는 루이스 세베리노가 돌아올 것으로 보이고...2020년 막판에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데이비 가르시아와 클락 슈미트, 과거 팀의 5선발투수였던 조던 몽고메리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선발투수의 영입을 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선발진에 물음표가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4~5선발 자원을 한명 더 영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피츠버그는 2021년에 선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있는 미겔 야휴레를 영입하였는데...제임슨 타이욘처럼 1~2선발 투수의 실링을 갖고 있는 선수가 아니라 4~5선발 실링을 갖고 있는 선수로 트래이드 메인 카드로는 너무 약한 선수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로안시 콘트레라스는 2019년에 A팀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나 4~5선발투수 실링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외야수인 케이난 스미스는 1999년생으로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는 로안시 콘트레라스와 함께 A팀에서 뛰면서 0.307/0.405/0.465, 11홈런, 74타점, 16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을 A+팀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선수로 팀의 4번째 외야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코너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장타력을 더 보여줘야 한다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마이콜 에스코토는 2019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폭발한 2002년생으로 미래에 공격형 2루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 무대에서 뛰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유망주 평가는 상당히 좋았던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선수가 이번에 받은 4명의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실링을 갖고 있다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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