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때문에 의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한계가 있었기 때문인지 2020년과 2021년에는 유독 메이저리그의 레전드들의 팬들과 이별하는 일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고 있는데...오늘은 몇일전 COVID-19 백신을 맞으면서 흑인들에게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라고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중에 한명인 행크 애런이 운명을 달리하였다고 합니다. 배리 본즈가 기록을 갱신하기전까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단순하게 혼런만 많이 기록하는 타자가 아니라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기록하였던 진정한 타격 머신이었는데...너무 갑작스럽게 팬들과 이별한 느낌입니다.
헨리 루이스 애런 (Henry Louis Aaron)이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선수로 1934년 2월 5일에 태어난 행크 애런은 1954년 4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3298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데뷔시즌과 은퇴시즌을 제외하면 모두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무려 20년간 MVP 투표에서 득표를 했을정도로 1950~196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였습니다. 당연스럽게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어 있는 선수이며 1차례 MVP에 선정이 되었고 25번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1957년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0.305/0.374/0.555, 755홈런, 2297타점, 240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기록한 2297개 (100타점 시즌을 23번 달성해야 기록할수 있는 타점수입니다.)의 타점은 메이저리그 역대 1위입니다. 그리고 6856개의 토탈 베이스도 역대 1위입니다. 일반적으로 홈럼타자들의 경우 많은 삼진을 피할 방법이 없는데...행크 애런은 커리어 동안에 1383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1402개의 볼넷을 골라낼 정도로 날카로운 선구안까지 갖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은퇴를 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 (2020년에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세계를 강타했던 문장중에 하나가 "Black lives matter"인데...행크 애런은 은퇴후에 흑인선수 뿐만 아니라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권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의 존경을 받았던 레전드로 알고 있는데....너무 빨리 야구 팬들과 이별을 한 것 같습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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