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과 끝남과 동시에 팀의 지명타자인 넬슨 크루즈와 2021년 시즌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였지만 결과물을 얻지 못했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근에 넬슨 크루즈에 대한 오퍼 금액을 키우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협상에서 좋은 오퍼를 받지 못했던 넬슨 크루즈의 경우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될지를 기다른 이후에 2021년 소속팀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황인데...2021년에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넬슨 크루즈에 대한 오퍼를 키울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제시한 금액이나 넬슨 크루즈가 원하는 금액은 아직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총액 2600만달러를 받으면서 0.308/0.394/0.626, 57홈런, 141타점을 기록한 넬슨 크루즈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19~2020년 시즌의 평균 연봉인 1300만달러 전후의 계약을 넬슨 크루즈는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년간 연속해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0위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2년 연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무리한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1980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41세 시즌이라는 것이 부담스러울 뿐입니다.) 일단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는 1년짜리 계약을 오퍼한 반면에 넬슨 크루즈는 2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1+1년짜리 계약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최종 오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넬슨 크루즈가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힌 상황이기는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뛴것이 딱 2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홈 디스카운트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추운 미네소타 보다는 동부 해안팀을 더 선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는 것이 확정이 된다면 2년짜리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올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을 하는데...유력한 구단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타자 역할을 해주었던 마르셀 오수나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애덤 듀발도 지명할당을 하였기 때문에 넬슨 크루즈를 영입해서 중심타선을 보강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뉴욕 메츠도 적절한 구단이지만 도미닉 스미스를 보유한 구단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보여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돈을 쓸 생각을 갖고 있는 구단이 없습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고 파드리스나 LA 다저스가 확실한 지명타자를 갖고 있지 못한 구단인데..두구단은 뎁스가 좋기 때문에 기존 포지션이 있는 야수들을 휴식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화룡점정으로 넬슨 크루즈를 영입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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