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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불펜투수 헌터 하비 (Hunter Harvey)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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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헌터 하비는 6피트 3인치, 21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브라이언 하비의 아들로 아버지만큼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5년에는 다리 골절, 2016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3년간 겨우 32.2이닝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어깨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건강을 회복한 2019년에는 꾸준하게 과거의 스터프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구단에서는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는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2020년에는 팔뚝에 또다시 통증이 발생하면서 8월말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뭐..알수 없는 부상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뛸 수 있는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아직 건강함과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기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2020년에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불펜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한 헌터 하비는 8.2이닝을 던지면서 4.15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완투수인 헌터 하비는 커리어 동안에 좌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782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540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런을 모두 우타자에게 허용한 것이 컸습니다. 아직 던진 이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타자/좌타자 스플릿을 이야기 하기는 애매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홈과 원정 성적차이가 큰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1.00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39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년 시즌이 진정한 첫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현재 리빌딩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한 투수로 가까운 시점에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공을 던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고교시절에는 타격에도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아메리칸리그 소속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타석에 들어선 적은 없습니다. 아마도 행후에도 타석에 들어서는 일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헌터 하비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는 9이닝당 2.1개의 볼넷과 2.1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6.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2019년과 비교해서 볼넷과 삼진이 모두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닝수가 적은 편이라서..큰 의미가 있는 기록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평균 97.4마일의 직구와 83.3마일의 커브볼, 90.7마일의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19년과 비교해서 직구 구속이 1마일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풀시즌을 뛸 수 있는 건강을 먼저 증명해야 하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헌터 하비의 연봉:
2019년 8월 1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7일인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헌터 하비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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