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8인의 유망주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다저스의 선수가 두명 포함이 되었네요. 다저스 팜에 평균이하라는 평이 많지만 그래도 꾸준히 트래이드에서 다른 팀의 관심을 끌 만한 선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3년간 트래이드에 많은 유망주들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다저스 로스터에 페드로위츠, 밴 슬라이크, 도밍게스, 위드로, 로드리게스, 파이프, 매길들이 올라와서 구멍을 메우는 것을 보면 다저스 스카우터/팜 코치들이 평균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맥코티 구단주 아래에서 제한적인 스카우팅 머니로 선수를 데려왔음을 고려하면....
• Scott Schebler, rf, Dodgers.
2010년 드래프트에서 26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캇 시블러는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3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 0.446의 타율과 20홈런을 기록했던 선수로 2010년 다저스가 지명한 선수중에서 핵심 선수라고 하는군요.) 어깨가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비 위치가 제한적이지만 좋은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 라인 드라이브 타자가 될 것이라는 평이 많지만 배트 스피드와 기본적인 파워 포텐셜을 고려하면 미래에 못해도 평균적인 파워를 경기중에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매해 한단계씩 승격이 되고 있는 셔블러는 올해 A+팀에서 0.315/0.374/0.62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 26경기에서 0.392/0.443/0.78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삼진/볼넷 비율이 27:5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캘리포니아리그에서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쓰는 쿠카몽가에서 뛰면서 기록한 성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기록이라고 합니다. 최근 홈 19경기에서 1.362의 OPS와 8홈런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캇 시블러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2647
올해 A+팀에서 다른 카테고리는 인상적인데 21/90의 BB/SO 비율이 아쉽네요. 기본적인 스피드가 평균이상이지만 도루 센수는 부족하다는 평인데...기록에서 확실하게 보여주네요. 3루수타가 10개나 되는데 도루가 4개에 불과한 점을 보면....
• Corey Seager, ss, Dodgers.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코레이 시거는 미드웨스트리그에서도 가장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뛰면서 인상적인 시즌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 24경기에서 시거는 0.341/0.447/0.576, 4홈런, 8 2루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14/17의 SO/BB 비율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3개의 고의 사구를 제외하면 볼넷숫자와 삼진숫자가 같습니다.)
코레이 시거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827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서 한달을 결장했지만 올해 0.307/0.390/0.50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삼진 숫자가 약간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볼넷/삼진 비율도 전체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체적으로도 아직 성장중인지 올해 플레이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코레이 시거는 드래프트 직후때의 시거의 모습과는 큰 차이가 있더군요. 뭐...전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좌타자 버전만 되면 만족합니다.ㅋㅋㅋㅋㅋ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기사를 보니 다저스가 7월 2일 이후에 두번의 트래이드로 40만 6700달러의 슬럿머니를 추가로 확보를 해서 올해 해외 유망주 영입에 251만 9600달러의 계약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트래이드를 통해서 추가로 65만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7월 31일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해외 유망주 슬롯머니가 포함이 된 트래이드가 많이 발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까지 다저스는 선수 영입에 200만달러를 사용한 상태입니다.
내년 드래프트 로터리픽이 확정이 되었네요. 시장이 매우 크고 수익이 많은 다저스는 상관이 없는 픽이지만...이픽은 트래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저스가 마이애미와 같은 팀의 픽 트래이드를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1라운드 로터리 보상픽
콜로라도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캔자스시티
밀워키
2라운드 로터리 보상픽
샌디에고
애리조나
세인트루이스
탬파베이
피츠버그
시애틀
전 다저스의 외야수인 밀튼 브래들리가 부인 폭력/살인 위협으로 인해서 3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하는군요. 제가 보기에는....3년 고생해도..사람이 되지는 않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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