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이콥 스카브조 (Jacob Scavuzzo)

지난해 다저스가 계약을 했던 고교외야수중에서 가장 늦은 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제이콥 스카브조가 올해 R+팀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네요. 지난해 2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제대로 된 코멘트 하나 찾을 수 없었던 선수인데 R+팀에서 벌써 7개나 되는 홈런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고교시절에 거의 대부분 풋볼/육상 선수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야구 경험이 적은 선수라고 알고 있는데...일단 성공적인 야구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이콥 스카브조의 2013년 성적:
http://ogden.raptors.milb.com/milb/stats/stats.jsp?pos=LF&sid=t530&t=p_pbp&pid=621468

물론 올해 80타석에서 단 한개의 볼넷도 골라내지 못하고 16개나 되는 삼진을 당하고 있는 것은 문제지만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서 삼진 숫자가 줄어들었습니다. (지난해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82타석동안에 27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 현재 소속팀에서 좌익수로 뛰고 있는데 지난해 짤막한 스카우트 리포트에 따르면 스피드/송구능력 모두 평균보다 약간 낫다는 평가였습니다. 아직 R+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고 프리 스윙을 하는 스타일의 타자이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를 하기 힘들지만 21라운드 지명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프로 적응을 시작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