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4일 LA 다저스 팜 소식

AAA팀의 선발투수였던 조나단 산체스 (Jonathan Sanchez)는 오늘 5.1이닝 9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데드라인 상관없이 조나단 산체스가 다른 구단을 찾을 수 있도록 놓아줘야 할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리키 놀라스코가 합류한 이후로 산체스에게 자리가 없을것 같은데...

AA팀 경기에서는 가렛 굴드 (Garrett Gould)가 선발등판을 했네요. 콜업을 받은 이후에 불펜으로만 등판을 했던 것으로 아는데....아무래도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가치가 조금은 상승을 하겠죠. 5이닝 5피안타, 2실점, 무볼넷, 4삼진으로 A+팀에서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A+팀 경기에서는 카를로스 마몰 (Carlos Marmol)이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했네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했습니다. 일단 아웃 카운트 3개는 모두 삼진을 잡았네요. 볼넷도 한개 허용을 한 것으로 봐서는 아직 매커니즘 수정 효과가 크게 없나 봅니다.

A팀의 선발투수인 미구엘 설바란 (Miguel Sulbaran)은 오늘 7이닝 2피안타, 2볼넷만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네요. 올해 최고의 피칭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상당히 좋았네요. 올해 77.2이닝을 던지면서 2.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네요. 구속이 90마일 근처까지 올라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구속만 조금 더 나오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은데...근래 7번의 등판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인터뷰를 보니 변화구가 좋지 않아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고 하는군요.

R+팀의 선발투수인 조나단 마르티네즈 (Jonathan Martinez)는 오늘 6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했군요. 지난 두번의 선발등판에서 삽질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상승을 했는데..그래도 오늘 많이 끌어 내렸군요. 지난해에 비해서 삼진숫자가 많이 줄어든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R팀의 주전 유격수인 크리스티안 고메즈 (Cristian Gomez)의 경우 지난해 다저스가 영입한 도미니카 출신의 유격수인데...올해 57타수 6안타, 21삼진을 기록하고 있네요. 분명 아직 이 레벨에서 뛸 선수가 아닌데...ㅎㅎㅎ 더 문제는 14게임에서 13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계약조건에 바로 미국무대에 데뷔시켜 준다는 조항이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