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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와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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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1년 쉬어가는 시간을 갖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1년에 다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2021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 영입이 시작이 된 모양입니다. 오늘 외야수인 헌터 렌프로와 1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조금 실망스러운 영입이 아닐수 없지만..1년전에 선수를 팔기 위한 노력을 했던 보스턴 레드삭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큰 프랜차이스를 갖고 있는 구단들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이번 움직임을 시작으로 2020년 시즌이 끝나기 전에 큰 계약이 몇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은 헌터 렌프로는 33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면서 42경기에 출전해서 0.156/0.252/0.393, 8홈런, 22타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버려졌는데...보스턴 레드삭스는 31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하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20년의 부진이 일시적인 부진으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6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019년까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0.235/0.294/0.494의 타격을 보여준 선수였는데..아마도 보스턴 레드삭스는 샌디에고 시절의 헌터 렌프로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계약을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샌디에고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는데..구단이 모두 투수들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입니다. 따라서 2021년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다면 파워라는 장점을 잘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구단에서는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헌터 렌프로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65일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3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가 보유할수 있는 선수인데..이점도 보스턴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만들어낸 첫번째 FA 계약이 헌터 렌프로의 계약인데..일단 구단에선느 추가적인 외야수 영입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보스턴 레드삭스가 추가적인 외야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이번에 영입한 헌터 렌프로를 우익수로 기용하고 기존 우익수였던 알렉스 버두고를 중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헌터 렌프로의 경우 2019년에 우익수로 +14의 DRS와 21.7의 UZR/150 수치를 기록했던 선수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추가적인 외야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헌터 렌프로의 경우 팀의 4번째 외야수 또는 플래툰 선수로 활용이 될 간으성이 높아 보이는데.헌터 렌프로는 부진했던 2020년에도 좌투수를 상대로는 0.806의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6개의 안타를 기록하였는데..그중 5개가 홈런이었습니다. 잡아 당기는 타격을 하는 선수인데..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측 펜스의 경우 310피트로 매우 짧은 편입니다. 따라서 우타석에서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헌터 렌프로가 보스턴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헌터 렌프로는 고교를 졸업하던 201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3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인연이 있는 선수로 매해 포스트시즌에서 뛸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는 구단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할에 상관없이 팀이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헌테 렌프로가 연간 3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제시 받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310만달러+6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2020~2021년 오프시즌이 차가운 시즌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선수들의 몸값을 하락시키기 위한 언론 플레이였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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