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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에반 화이트 (Evan White)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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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1루수인 에반 화이트는 유망주시절부터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인 2020년에 바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카우터들의 평가가 잘못된 평가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성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신인 선수가 데뷔시즌에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그만큼 에반 화이트가 1루수로 보여준 수비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2020년에 타석에서 겨우 0.176/0.252/0.346의 성적을 기록한 1루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수비에서라도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2020년에 1루수로 443.0이닝을 수비하면서 +7의 DRS와 7.3의 UZR/150, +2의 OAA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일반적으로 1루수가 플러스의 DRS 값을 갖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고려하면 60경기 시즌에서 +7의 DRS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에 단 1개의 수비를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을 뿐만아니라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주었습니다. (골드 글러브 경쟁을 하였던 맷 올슨과 율리 구리엘과 비교해서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1루수로 특출난 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운동능력과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유망주 시절에 중견수로 뛸 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시애틀이 1루수 자리로 성장시킨 이유를 바로 증명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현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1루수인 맷 올슨과 매해 골드 글러브 수상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타석에서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에도 부진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선발 1루수로 뛸 기회를 빠르게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1루수로 0.599의 OPS를 기록하는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줄 구단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 시즌을 AA팀에서 뛰었던 에반 화이트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에 AAA팀을 스킵하고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킨 것이 에반 화이트에게는 너무 공격적인 움직임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2021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게 해서 타격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미래 에반 화이트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석에서 타격 타이밍에 좋지 못한 느낌을 자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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