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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Manny Machado)의 시원 한 배트 플립 (Bat Flip)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0. 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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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3루수인 매니 마차도는 6회초에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4:2로 추격하는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시원한 배트 던지기를 하면서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의 신경을 건드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결국 작전에 성공을 하였는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에릭 호스머 (Eric Hosmer)도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4:3으로 추격을 할수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타자들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한 것은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였던 1998년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클레이튼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3번이나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시즌중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중견수인 트렌트 그리샴이 클레이튼 커쇼에게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배트 플립을 할때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느낌을 주었던 클레이튼 커쇼인데...오늘경기에서 매니 마차도가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과도하게 배트 플립을 하는 과정에서는 조금 얼굴이 상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렌트 그리샴과 같은 애송이가 하는 배트 플립을 하는 것은 뭘 잘 모르니..그렇게 할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 같은데...매니 마차도와 같이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선수로 자리를 잡은 선수가 상대팀을 자극하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감정을 표출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포스트시즌이었고 6회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클레이튼 커쇼가 다른 행위를 하지는 않았지만...

 

어제/오늘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를 보면 샌디에고 선수들이 다저스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심리적으로 자극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1차전에서 저스틴 터너가 3루를 약간 오버런하고 베이스로 돌아갈때 매니 마차도가 저스틴 터너를 무척 강하게 태그를 하더군요. (당시에 저스틴 터너가 조금 어의 없는 표정을 보여주었죠. 저스틴 터너의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상대팀도 알고 있었을것 같은데...이미 베이스를 밟고 있는 저스틴 터너의 가슴쪽에 그렇게 강하게 태그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리고 오늘 트렌트 그리샴이 다저스의 타자가 친 큰 타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공수 교대를 하는 과정에서.....잡은 타구를 다저스 불펜쪽으로 던지더군요. 관중석에 던지는 경우는 봤지만..상대팀 덕아웃쪽으로 공을 던지는 것은 오늘 처음 봤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래테롤의 큰 액션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시에 그래테롤이 불펜에 앉아 있었거든요. 지금까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도발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잘 대응하고 있는 LA 다저스인데...남은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좋은 대응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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