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DSL가 개막을 합니다. 다저스는 DSL Royals와 첫 경기를 가지는데, 지난 겨울동안 많은 남미 선수들과 계약한 다저스이기때문에 이 리그를 주목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밑에 오션님이 포스팅해주셨는데, 유리아스(Julio Urias)가 오늘 많은 피안타를 맞긴 했고, 지난 경기보다 삼진이 줄긴 했지만, 대부분의 아웃카운트를 땅볼로 잡았습니다.
유리아스는 만약 평범한 16살 선수였다면 음악을 들으며 페이스북이나 만졌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미 보도된것과 같이 유리아스가 던지는 날만 다저스가 인터뷰를 허용한 것은 언론으로부터 유리아스를 보호하기 위함인데, 일단 본인은 첫 경기보다 오늘이 더 편안했다고 합니다. 처음이 아니어서 그랬다는데, 점점 편안함이 늘어날 것같습니다.
올해 특별한 목표가 없다고 합니다. 본인은 여기(미시건)에서 피칭하리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다만, 열심히 훈련하고 스트라익을 던지며 매일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mlive의 기자가 채팅으로 Q&A를 했는데, 간략하게 중요한 것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What is the status of Corey Seager? That is, any news on when he might return to action?
곧 복귀할 것이라고 합니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는데, 다저스가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부상 이전에 에러가 많은 것에 비하면 실질적으로 경기를 보면 수비가 좋은 선수라고 하는군요.
Also do you think any of the young pitchers will go to Ogden when the rookie league starts? (Bird, Sulbaran, Urias, Martinez)
일단 질문자가 나열한 선수들에 대한 스텟을 열거하였는데, 결론은 이 구장이 투수들에게 호의적이라고 합니다. 동문서답식의 답변인데, 제 생각에는 결국 이 투수친화적인 구장에서도 이 모양인데, 타자친화적인 오그던에서는 더 안좋아질 거 같다...뭐 이 뜻 같습니다.
And Julio Urias' first pitch is a 94-mph ball. Foul on a 91-mph, then an 81-mph curve that the hitter couldn't hold up on. three pitches, one strikeout.
경기가 시작되면서 유리아스에 집중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첫 피칭은 94마일을 찍었고, 다음에는 파울이 되는 91마일 페스트볼을 던졌다고 하네요. 그 다음에 81마일짜리 커브가 들어왔는데, 타자가 건들이지도 못하고 헛스윙으로 물러났다고 합니다.
일단 공은 포수인 오글(Tyler Ogle)도 못잡아서 결국에는 오글이 1루에 던져서 삼진을 잡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커브는 늦게 날카롭게 브레이킹되었다는군요.
콜링게임을 위해서 오글이 마운드에 오를때 흥미로운 장면이 있었는데, 익히 알려진대로 유리아스는 영어를 할지 모르고, 오글은 스페니쉬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해서 유격수를 본 발렌틴(Jesmuel Valentin)이 마운드에 합석을 했다고 합니다.
유리아스는 이 날 90마일 초중반의 공을 던졌는데, 인상적인 것은 그 공들을 스트라익으로 던질 수 있는 것인데, 일반적인 19살의 선수조차도 이를 잘 반복하기는 어려운데 16살의 선수가 그걸 하니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첫 피안타는 77마일짜리 슬라이더였다고 하네요. 아마도 잘못된거 같네요. 커브가 83마일이고 슬라이더가 77마일이라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서...
1회에 2피안타를 맞고 2K를 기록하면서 22개의 피칭을 한 유리아스에 대해 다저스는 이닝당 투구수를 엄격하게 제한하기때문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2회에 1사 후에 2번째 타자를 팝아웃으로 잡았는데, 뜬 공을 유리아스가 직접 잡았다고 합니다. 1루수인 헤네키(Paul Hoenecke)와 약간의 충돌이 있었는데, GLL의 코치진과 트레이너가 급하게 마운드로 돌진하여 유리아스의 상태를 체크했다고 합니다.
부상은 완벽하게 아니고 결과에서 나왔다시피 4회까지 투구를 계속했었습니다. 많은 다저스관계자들이 호흡에 곤란을 겪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있다는군요.
What's his pitch count at, and what's his limit today? Know if there is any planned innings cap on him for the year? Thanks a bunch.
첫 경기와 비슷하게 3이닝정도가 아닐까 싶다는군요. 다저스가 유리아스에 관한 정보를 완벽하게 차단해서 어떤 정보도 접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해서 지난 경기에 유리아스 등판 이후 기자가 GLL 코치진에게 그에 관한 예상에 대한 질문을 했을때 어떤 답변도 해주질 않았다고 합니다.
2회에 픽오프를 하나 기록하면서 이닝을 종료시킬 수가 있었는데, 좋은 픽오프 무브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지난 경기 3이닝과 오늘 첫 2이닝까지 도합 총 5이닝동안 피칭하면서 양쪽 홈플레이트를 잘 활용하면서 주자견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군요.
A great inning. Urias certainly keeps the ball down.
우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지며, 좌타자에게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합니다. 모든 구질들을 낮게 던질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 모습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3회까지 피칭했을 시점에 유리아스는 총 40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는데, 이 중에 스트라익이 25개였다고 합니다. 1회에만 22개를 던졌으니 나머지 2이닝동안 18개의 피칭은 효율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I read on some site, I think BA or BP that Urias might be going to the Pioneer league when its season starts. Any talk related to that/chance that can be revisited? Pio is brutal on pitchers...
투수에게 터프한 파이오니아보다 MWL가 더 이치에 맞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일단 MWL의 시즌이 더 진행된다면 다저스는 유리아스를 애리조나로 불러들여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존재할거 같다는군요.
마운드를 내려올때도 태도나 품행이 16살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일단 육체적으로는 성숙해졌으며, 메카닉도 뛰어나다고 하는군요.
The Dodgers need 2B and 3B players. You mentioned Seager probably projects as a third baseman as he fills out. Valentin as stayed at second base in Corey's absence. Do you hear that Jesmuel is a second baseman from here on in? It would be exciting to see the two youngsters progress together in the Dodger system.
시거(Corey Seager)가 지속적으로 유격수를 지킬 수만 있다면 다저스는 그를 계속해서 거기에 둘 수도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파워를 지닌 좋은 수비수라면 더 가치있을 수가 있다는군요.
발렌틴은 시거의 부재동안 유격수를 담당했지만, 2루수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거 같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선수에 관한 질문이 있는데, 안써도 될 수준이라서 스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