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을 선택하면서 2020년 시즌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최하위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이지만..그래도 2021년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갖게하는 선수가 있어서 포스팅을 합니다. 바로 팀의 주전 유격수인 아달베르토 몬데시입니다. 어깨 수술로 인해서 2019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를 하였던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2020년 7월달과 8월달에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수술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을 주었는데...최근 4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개인 성적을 크게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2020년 9월달에 0.325/0.378/0.566, 4홈런, 16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면서 2020년 개인 성적을 0.241/0.278/0.368. 4홈런, 24도루로 끌어올렸습니다. (2020년 9월 3일에 개인성적이 0.179/0.209/0.231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달사이에 개인 성적을 미친듯이 끌어올렸습니다.) 아버지인 라울 몬데시도 LA 다저스에서 뛰던 당시에..몰아치는 능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아달베르토 몬데시가 아버지의 그런 면을 이어 받은 모양입니다. 남은 2경기에서 조금만 힘을 낸다면 0.250이 넘는 타율로 2020년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버지로부터 좋은 운동능력을 물려 받은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도루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2020년에도 24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1위를 확정했습니다. (2위권이 12개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도루를 많이 시도하는 선수 자체가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정말 확실한 장점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격에 비해서 좋은 장타력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차인 선수로 2023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인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어깨 수술을 받고 아직 회복이 100%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수비에서는 아직 2018~2019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심리적인 부분을 극복한 2021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건강했던 2019년 전반기에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8의 DRS와 11.7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던 유격수였습니다.) 1995년생으로 아직 많이 어린 선수인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 것으로 보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핵심 전력으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아버지인 라울 몬데시는 부정부패 협의로 2017년에 8년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라...아직 5년은 더 옥살이는 해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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