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0이닝 무피안타 경기를 하였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선발투수 미치 켈러가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도 5.0이닝을 던지면서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경기 연속으로 노히트 게임을 기록하게 되었군요. 지난 경기에서는 6.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없이 2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는 5.0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기 때문에 1실점을 하였습니다. 찾아보니 오늘 1회말 피칭에서 3연속 볼넷을 허용한 이후에 카를로스 산타나의 병살타때 1실점을 하였습니다.
2020년 초반에 왼쪽 옆구리쪽이 좋지 않아서 약 40일간 결장을 한 이후에 9월 14일에 마운드로 돌아온 미치 켈러는 오늘 경기에서 모두 98개의 공을 던졌는데..그중 딱 50%인 49개의 공만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만큼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공의 구위는 좋았기 때문에 실점은 하지 않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던진 공을 보면 옆구리쪽 통증에서는 100%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미치 켈러는 최고 96.5마일의 직구와 88.1마일의 슬라이더, 80.4마일의 커브볼, 89.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구속은 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구속에 비해서는 부족해 보였으며 피칭 카운트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구속이 2마일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성장해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020년 시즌 메이저리그 최하위가 확정적인 상황이지만 팀의 미래 에이스라고 할수 있는 미치 켈러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3~4년후에는 다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오늘 9회에 등판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불펜투수인 크리스 스트래튼은 클리블랜드에 절친이 있는지...9회에 경기를 말아 먹었습니다. 덕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3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뭐..드래프트 1번픽을 갖기 위한 구단 높은 분의 지시가 있었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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