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662호 홈런을 기록한 앨버트 푸홀스 (Albert Pujols)

LA 에인절스의 앨버트 푸홀스가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해서 2개의 홈런을 포함해서 3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게 승리를 선물하였습니다. 이미 포스트시즌에서는 멀어진 LA 에인절스이지만 최근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앨버트 푸홀스도 최근 좋은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몸상태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앨버트 푸홀스는 9월달에 0.293/0.356/0.585, 3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202년 시즌 성적이 0.244/0.297/0.437, 6홈런, 24타점으로 개선이 될 수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월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1개 기록하면서 역대 메이저리그 공동 5위인 660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오늘 5회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661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고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수에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7회에 앨버트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은 디마르커스 에반스를 상대로 커리어 662호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명의 신인 선수들에게 메이저리그가 어떤 곳인지 리빌 레전드가 참교육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두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본인 커리어 60번째로 멀티홈런을 기록한 경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워낙 레전드 선수라서..수치자체가 전부 메이저리그 역대 순위급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앨버트 푸홀스보다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762개를 기록한 배리 본즈, 755개를 기록한 행크 애런, 714개를 기록한 배이브 루스, 696개의 홈런을 기록한 알렉스 로드리게스 뿐입니다.

 

LA 에인절스와 맺은 10년짜리 계약으로 인해서 2021년까지 계약이 보장이 되어 있는 앨버트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보다 38개의 홈런이 부족한 상황인데 최근 홈런 페이스를 고려하면 2021년에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추월하는 것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이 된 것이 많이 아쉬울것 같습니다. 최근에 쇼헤이 오타니가 결장을 많이 하면서 앨버트 푸홀스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데..수비적인 부담이 줄어든 것이 앨버트 푸홀스의 타격 성적이 좋아진 이유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LA 에인절스가 승리하면서 LA 에인절스는 지구 2위윈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3.5게임 뒤진 4위가 되었습니다. 남은 경기가 8-9경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겠지만 아직 구단은 포기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