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스트리플링 (Ross Stripling), AA 데뷔전 승리

오늘 LA 다저스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로스 스트리플링이 AA 데뷔전을 가졌는데 좋은 피칭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다저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르게 AA팀까지 승격이 되었는데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6이닝 5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개의 삼진 아웃을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 관계자들의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9년생으로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운동능력이 좋고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3~4선발급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난 시즌 마치고 나왔는데 성적으로 그평가가 맞다는 것을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과 달리 프로에 진출한 이후에는 구속이 1~2마일정도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아마고 대학시절에는 에이스로 많은 이닝을 던져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프로에서는 6이닝정도만 전력 투구를 해도 되기 때문에 구속이 더 좋아진 것이 아닌가 싶군요.

로스 스트리플링의 2013년 성적:
http://www.milb.com/milb/stats/stats.jsp?sid=milb&t=p_pbp&pid=548389

같은 팀의 외야수 유망주인 적 피더슨 (Joc Pederson)은 4타수 3안타룰 기록하면서 시즌 타유을 0.346까지 끌어 올렸군요. 성적만 놓고 보면 현시점에서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외야수 유망주 TOP 5안에 꼽힐것 같군요. 오늘 도루도 한개 추가를 하면서 시즌 10개의 도루를 기록하게 되었고 외야수로 어시스트도 하나 기록했습니다.

 Loaned to Mexican League: RHP Juan Noriega (to Monclova)
 Recalled: C Tim Federowicz, 2B Elian Herrera, SS Dee Gordon
 Optioned to Triple-A: SS Justin Sellers
 Placed on 7-day DL: 2B Elevys Gonzalez, OF Malcolm Holland
 Reinstated from DL: C Jan Vazquez, 1B Chris Jacobs, 2B Rafael Ynoa

다저스가 시즌초부터 계속해서 멕시코 출신 선수를 멕시칸리그로 임대하고 있네요. 제 기억에 노리에가는 다저스가 멕시칸 클럽에서 데려온지 2~3년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