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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 라모스 (AJ Ramos)를 영입한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9. 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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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19승 20패를 기록하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단점인 불펜을 보강하기 위해서 우완투수인 AJ 라모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8월말에 LA 다저스에서 방출이 되었고 이후에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AJ 라모스는 몇일만에 다시 컵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확인된 것은 없지만..아마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에서도 본인이 먼저 방출을 요구했을것 같습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계약이라고 하는데...팀의 6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인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뭐..현시점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60인 로스터에는 포함이 되는 계약일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것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때 마이애미 마린스의 마무리 투수로 한시즌 4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어깨부상과 제구 불안이 겹치면서 2019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건강은 회복한 상태이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청백전에서는 쓸만한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존 불펜투수들이 다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미 스캇 오버그는 2020년 시즌에 등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웨이드 데이비스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보다는 AJ 라모스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불펜투수들을 보강하면서 AJ 라모스의 필요성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오늘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2020년에 불펜 평균자책점이 6.58로 메이저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불펜진이 대부분 어린 선수들로 이뤄진 상황이라 믿을 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아주 잠시지만 LA 다저스의 소속으로 뛰었던 AJ 라모스인데...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건강을 증명한 이후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좋은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백전에서 공을 던질때보니...과거처럼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뛰지는 못하겠지만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가능성은 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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