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 26일에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내려간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야수인 카터 키붐이 오늘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사실상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0년 시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인지..남은 시즌동안에 카터 키붐을 주전 3루수로 활용을 할 계획이라고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오늘 애틀란타에 승리하기는 하였지만 14승 24패로 사실상 2021년 드래프트 상위픽 경쟁을 하는 것이 구단의 미래를 위해서 더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전체 15번째 유망주로 2020년 시즌을 시작한 카터 키붐은 아쉽게도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18경기에서 0.204/0.362/0.204, 0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11개의 안타를 기록하였는데 모두 단타였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앤서니 렌던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처참하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터 키붐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타선이 힘을 잃은 것도 워싱턴의 2020년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오늘 애틀란타와의 경기에서 카터 키붐은 선발 3루수 겸 6번타자로 출전해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약간은..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워싱턴 내셔널스는 카터 키붐을 메이저리그 로스터로 합류시키면서 역시나 타석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윌머 디토 (Wimer Difo)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지난 몇년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백업 내야수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12경기에 출전해서 0.071/0.222/0.071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결국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를 해야 했던 선수였습니다. 선수를 위해서도..구단을 위해서도 현시점에 지명할당을 하는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타구단들이 관심이 없어서 영입하지 않아도..결국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8월 14일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주전 2루수로 0.301/0.329/0.397의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루이스 곤잘레스의 존재도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머 디포를 지명할당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우 좌익수인 후안 소토 (Juan Soto)의 팔꿈치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단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고 Day-to-Day 상태로 몸이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브록 홀트가 좌익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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