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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키브라이언 헤이즈 (Ke'Bryan Hayes)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20. 9. 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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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연장 접전끝에 패배를 기록하기는 하였지만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은 키브라이언 헤이즈는 오늘 경기에서 선발 3루수 겸 7번타자로 출전을 해서 만점 활약을 하면서 피츠버그 팬들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뭐...2020년에 10승 23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피츠버그 팬들도 경기에 큰 관심이 없을것 같기는 합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의 파이어리츠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최고의 타자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키브라이언 헤이즈인데..일단 데뷔전에서는 평가에 어울리는 핫한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2회 메이저리그 첫타석에서는 베테랑 투수인 존 레스터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아웃이 된 키브라이언 헤이즈는 4회 2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아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우측으로 총알같은 타구를 만들어내면서 2루타로 메이저리그 첫안타 신고를 하였습니다. 이 2루타의 타구속도는 109마일로 측정이 될 정도로 강한 타구였습니다. 손목 활용을 통해서 타구 속도를 극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윈클러의 86.9마일 커터를 중견수로쪽으로 걷어 올리면서 커리어 첫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체중이 증가하였다고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니 아직 마른 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역시나 인상적인 배트 스피드를 통해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홈런은 동점 홈런으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홈런이었습니다. 아쉽게 9회에는 삼진아웃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우 팀 성적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팜에 유망주가 많지 않아서 리빌딩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3~4년 리빌딩이 마무리가 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키브라이언 헤이즈라고 생각을 하는데...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남은 2020년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몇년간 뚜렷한 3루수 자원이 없어서 수비력이 좋지 못한 콜린 모란을 포함해서 많은 내야수들이 알바를 하던 포지션이 3루수였는데...오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기대처럼 0.270의 타율과 20개의 홈런, 플러스 등급의 수비를 보여준다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타선도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저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래이드가 되었던 오닐 크루스의 타격도 2020년에 보고 싶은데..오늘 크루스의 경우 수비 위치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의 승격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까지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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