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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팀과 계약을 맺은 나승엽

KBO/KBO News

by Dodgers 2020. 8. 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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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1년 한국 프로야구 1차지명 선수들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발견을 하였는데..덕수고의 나승엽이라는 선수가 미국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하게 계약을 맺은 구단과 금액등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국내 언론의 기사를 보면 미네소타 트윈스가 80만달러 전후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나승엽과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라면 2020년 7월 2일 이후에 해외 유망주들과 계약을 맺을 수 있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2020~2021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이 2021년 1월 15일부터 시작입니다. 따라서 나승엽이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2021년 1월 15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덕수고의 내야수로 190cm, 82kg의 매우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2학년때부터 팀의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할 정도로 좋은 타격재능과 함께 스피드와 강한 어깨까지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신체조건은 미국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야수들이 대체적으로 미국이나 도미니카 선수들과 비교해서 어깨가 약한 편인데...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유망주로 16~17세에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은데 18~19세에 계약을 맺어야 하는 한국의 유망주에게 80만달러 가까운 계약금을 지불한 것을 보면 미국의 구단 (미네소타?) 구단이 나승엽에 대해서 매우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호주와 유럽과 같이 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적극적이지 않은 지역의 유망주들을 그동안 꾸준하게 영입했던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나승엽을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의 중심타자인 맥스 케플러가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독일 출신의 선수입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1학년때부터 경기에 출전해서 47경기를 소화하였고 0.331의 타율, 2홈런, 26타점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아시아 및 멕시코계 해외 유망주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그렇기 때문에 만 19살에 바로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아마도 미국 야구에 적응하게 하기 위해서 2021년 시즌은 루키리그에서 시작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계 선수들이 AA팀에서 한계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은데 나승엽은 과연 AA팀의 벽을 극복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3루수나 코너 외야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포지션에 어울리는 컨텍과 파워를 보여줄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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