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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세퍼드 (Chandler Shepherd)를 합류시킨 볼티모어 오리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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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늘 우완투수인 데이비스 헤스 (David Hess)를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옵션을 실행하고 AAA팀의 선발투수인 챈들러 세퍼드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라고 말을 해야겠군요.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은 취소가 되었으니..) 이번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데이비드 헤스가 불펜투수로 3경기 등판해서 7.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챈들러 세퍼드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챈들러 세퍼드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1경기, 불펜투수로 1경기 등판을 해서 4.0이닝을 던지면서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야구 명문인 켄터키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이너리그에서 불펜투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구위가 특출나지 않았기 때문인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였고 2019년 시즌중에 지명할당 및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합류할수 있었습니다. (보스턴->시카고 컵스->볼티모어) 볼티모어의 유니폼을 입고 8월 1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챈들러 세퍼드는 19.0이닝을 던지면서 6.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을 확장 캠프에서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근에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시점인데..이번 기회가 챈들러 세퍼드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챈들러 세퍼드는 92.2마일의 직구와 85.7마일의 슬라이더, 81.9마일의 커브볼, 87.8마일의 커터, 86.0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부 겨우 평균적인 구종들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확실한 구위를 갖춘 공을 한개 만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평균이상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갖고 있는 선수이며 최근에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1~2년안에 한국의 프로야구팀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선호하는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6피트 3인치의 신장과 다양한 구종, 안정적인 제구력, AAA팀에서의 준수한 성적..딱이죠.) 볼티모어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챈들러 세퍼드는 몇일전에 메이저리그로 승격이 된 좌완투수 키건 에이킨과 함께 팀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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