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후안 니카시오 (Juan Nicasio)를 합류시킨 텍사스 레인저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8. 16. 00:09

본문

반응형

어제 우완투수인 에딘슨 볼케스 (Edinson Volquez)를 4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텍사스 레인저스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었던 베테랑 우완투수인 후안 니카시오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안 니카시오는 2020년 시범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는 기존 포수였던 로빈슨 치리노스 (Robinson Chirinos)를 무릎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호세 트레비노 (Jose Trevino)를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1986년생인 후안 니카시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선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커맨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5년부터 주로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47경기에 등판해서 47.1이닝을 던지면서 4.75의 평균자책점과 1.65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깨쪽이 좋지 않아서 2019년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 하였기 때문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확장 캠프에서 쓸만한 기량을 보여준 모양입니다. 뒤지고 있는 경기에 6~7회에 등판시켜서 이닝을 소화시키는 불펜투수로 후안 니카시오만큼 좋은 선수도 없을겁니다.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는 5.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후안 니카시오는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280경기에서 3.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하였을때는 종종 체인지업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고 있는 투수로 최근에는 슬라이더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슬라이더의 비율이 증가한 것이 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 후안 니카시오는 평균 93.6마일의 직구와 86.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는데..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2017년과 비교하면 구속이 약 2마일정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텍사스의 우드워드 감독에 따르면 건강을 회복하였기 때문인지 스프링 캠프와 확장 캠프에서 후안 니카시오는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꾸준하게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점이 이번에 후안 니카시오가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