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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준 미첼 화이트 (Mitchell White)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0. 7. 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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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유망주인 미첼 화이트였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2017년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8-2019년에는 부상과 컨트롤 난조로 유망주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오늘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다시 다저스의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63.2이닝을 던지면서 6.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과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짧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다저스가 불펜투수로 변신시킨것 같다는 예상이 많았는데..오늘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켜서 5.0이닝을 던지게 한 것을 보면 오프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선발투수로 더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인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미첼 화이트는 1회에 상대팀 2번타자인 케텔 마르테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는 하였지만 이후에는 단 한명에게 안타나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5.0이닝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54개의 공으로 5이닝을 마무리하였는데 그중 40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존에 많은 공을 던졌습니다. 2018~2019년에 컨트롤 및 커맨드 불안을 겪었는데..오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오늘의 경험이 미첼 화이트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8개의 땅볼과 3개의 플라이볼,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94~96마일의 포심과 86~89마일의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종종 81~83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컨트롤만 된다면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3가지 구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오늘 특히 슬라이더가 좋았습니다. 외모를 보면 과거 다저스의 선발투수였던 박찬호를 연상시키는 선수인데..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가까운 조상중에 동북 아시아계가 있거나...입양이 된 선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팀의 4번째 투수로 좌완 불펜투수 유망주인 빅터 곤잘레스가 등판을 하였는데 93~96마일의 투심과 84~8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가 단순하게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가 아니라 1이닝을 맡기는 불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직구의 구사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따라서 직구와 궁합을 맞쳐줄 수 있는 슬라이더를 조금 더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 경기의 마무리 투수로 켄리 잰슨이 등판을 하였는데 3명의 타자들을 무난하게 처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로 88~91마일의 커터와 82~83마일의 슬라이더, 90~92마일의 포심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머 캠프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쉽게도 시즌 초반에 보여준 커터의 구속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정규시즌에는 1~2마일 정도의 커터 구속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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