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LA 다저스가 아직 2020년 주전 2루수를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포스팅을 하였는데..생각보다 빠르게 로스터 변동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유력한 올해의 신인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개빈 럭스가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알수 없는 이유로 인해서 2020년 서머 캠프 합류가 늦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개빈 럭스는 몇차례의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타격과 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강등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도 주전급 2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0년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거론이 되었는데...시즌을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시작하게 되면서 올해의 신인상에서는 상당히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2020년 서머 캠프를 참여하였는지는 알수 없는데..무너진 타격 감각과 수비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의 인터뷰를 보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벤치 멤버로 종종 경기에 출전하는 것보다는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에서 많은 타격과 수비 기회를 얻는 것이 좋을것 같았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렸다고 합니다. (오늘 시범경기에서도 교체 2루수로 출전을 하였는데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컨텍과 타격 타이밍이 모두 무너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간 선수가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일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빠르면 현지시간으로 7월 31일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수 있겠군요. 물론 다저스의 로스터에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는 더 일찍 부름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8일인 선수로 개빈 럭스가 2020년에 마이너리그에서 10일이상 이름을 올리게 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도 서비스 타임 1년을 채울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8월 3일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도 서비스 타임이 1년이 되지 않습니다. 최근 모습을 보면 서비스 타임과 관계없이 마이너리그로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개빈 럭스가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가게 되면서 LA 다저스의 2루수 자리는 엔리케 에르난데스 (Kiké Hernandez)와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에게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1루수인 맥스 먼시 (Max Muncy)가 출전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선발 2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리스 테일러는 좌익수로 출전해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습니다. 두선수의 타격 감각이 모두 좋은 편이지만 2루수 수비는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조금 더 좋은 편이기 때문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선발 2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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