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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쇼 (Bryan Shaw)와 제이크 맥기 (Jake McGee)를 방출한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0. 7.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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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늘 고액 연봉을 받는 불펜투수들인 브라이언 쇼와 제이크 맥기를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두명의 선수 모두 2017-2018년 오프시즌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3년짜리 계약을 맺은 선수로 불펜이 약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2018-2019년에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60경기로 단출이 되면서 두선수에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줄어든 것은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으로 보입니다. 2017-2018년 오프시즌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3명의 불펜투수에게 큰 돈을 지불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두선수가 방출이 되면서 이젠 웨이드 데이비스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웨이드 데이비스도 부진한 것은 동일한데...아직 콜로라도 로키스는 기대감이 남아있는지 2020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콜로라도에서는 난타를 당하지만 원정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1987년생인 브라이언 쇼는 2019년에 70경기에 출전해서 5.38의 평균자책점과 1.3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3마일의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9년에 홈경기에서 4.20의 평균자책점, 원정에서 6.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남은 기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낼수는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기에 마무리가 된 시범경기에서는 4.1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은 연봉은 모두 콜로라도 로키스가 부담할 예정이기 때문에 만약 2020년에 타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한다면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만 지불하면 됩니다. (2020년 연봉이 900만달러였고 2021년의 팀옵션이 900만달러였는데..이번에 방출이 되면서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자동적으로 지불이 되었습니다.)

 

좌완 강속구 불펜투수인 제이크 맥기는 1986년생으로 2019년에 45경기에 등판해서 4.35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는 동안에 평균 94마일의 직구와 81마일이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9년에는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20년 시범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의지만 있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 앤드류 프리드먼과 인연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0년 연봉은 950만달러이며 2021년에는 9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었는데 이번에 방출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되었습니다.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한다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만 지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두명의 선수를 방출시킴과 동시에 불펜투수인 다니엘 바드 (Daniel Bard),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오윙스 (Chris Owings), 외야수 맷 켐프 (Matt Kemp)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모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선수들인데 서머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모양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사실상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7-8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맷 켐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살살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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